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29일 본청에서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전국 9개 도(道)농업기술원장들과 업무협의회를 열고 당면 영농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허 청장은 올해 중점 추진 사항인 청년농업인 육성, 치유농업, 농업부문 탄소 감축, 기술실용화를 통한 농업현장 지원 상황 등을 공유했다.
농진청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영농정착과 농촌생활을 위해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치유농업 활성화를 위해 치유농업추진단을 신설하고 한국형 치유농업 모델 마련에 나섰다. 또 농업·농촌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인벤토리(목록) 구축 및 통계고도화, 탄소저감 기술 개발, 현장 실천운동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농업기술실용화재단과 연계해 우수한 농업기술의 이전 및 사업화 지원, 국내육성 신품종 종자·종묘 보급 확산, 디지털농업기술의 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허 청장은 이날 지역별 봄철 저온피해 등 영농 현황 파악과 과수화상병 발생지역에 대한 점검을 강조했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