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제일기획, 디지털 중심 역량 강화 지속"

목표주가 2.8만 원으로 유지
디지털 매출총이익 비중 48%


삼성증권은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디지털 중심 역량 강화와 효율 경영 기조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에서 “전년 동기 41% 수준이었던 디지털 매출총이익 비중이 48%로 늘어났다”며 “닷컴·e커머스·디지털콘텐츠 제작 등이 늘며 디지털 대행 물량이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지역의 디지털 비중은 55%로 직전 분기(50%)보다 높아지며 해외에서의 디지털 사업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다”며 “1분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북미 지역도 최대 광고주의 디지털 콘텐츠 제작 물량 확대가 고성장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제일기획은 1분기 영업이익으로 전년 동기보다 34.2% 늘어난 410억 원을 기록했는데, 여기에 디지털 기반 사업 확대가 큰 기여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최대 광고주의 신제품 출시 등으로 물량이 늘어난 것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줬다.


삼성증권은 제일기획에 대해 목표주가 2만 8,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최 연구원은 “2분기는 코로나 19 기저 효과가 본격화하는 분기로 전 지역에서 플러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어난 3,116억 원, 영업이익은 27.4% 성장한 685억 원을 기록하며 양호한 실적 시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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