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상장 리츠株 연달아 52주 신고가 경신

코람코에너지리츠 5,700원으로 사상 최고가 기록
신한알파리츠·이리츠코크렙도 52주 신고가 경신

이리츠코크렙의 편입 자산인 뉴코아아울렛 야탑점 전경./서울경제DB


이리츠코크렙(088260) 등 국내 상장 리츠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오전 10시 3분 현재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전 거래일보다 30원(0.53%) 오른 5,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코람코에너지리츠의 장중 최고가다.


코람코에너지리츠는 주유소를 편입한 리츠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상장 이후 줄곧 공모가(5,000원)를 밑돌며 부진했다. 하지만 지난 달 들어 강세를 이어가면서 4,700원대에 불과했던 주가는 5,700원대까지 상승했다.


이날 다른 상장 리츠도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리츠코크렙은 장중 한때 6,200원을 기록하며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주가를 기록했으며, 신한알파리츠도 8,25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처럼 리츠 관련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경기 회복으로 주주 배당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각 리츠가 비핵심 자산을 매각하고 신규 자산을 편입하는 포트폴리오 조정을 진행하는 것도 주가에 긍정적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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