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닥 상장사 메디콕스(054180)(054180)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되는 유상증자에서 최대주주 측 경영참여 지분 19.2%가 100% 구주주 청약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회사 측은 최대주주 메콕스바이오메드가 이번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구주주 우선 청약 과정에서 배정되는 주식 2,445,435주를 새로 인수하고, 총 지분율 11.11%를 변함없이 유지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영참여 지분을 보유 중인 2대주주 오션르네상스사모투자합자회사 역시 배정받은 신주 1,779,847주 청약에 100% 참여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메디콕스의 최대주주 및 2대주주가 이번 유상증자 구주주 청약에 100% 참여하면서 합산 경영참여 지분은 19.2%로 유지될 전망이다.

메디콕스 관계자는 “이번 증자에 최대주주 측의 100% 참여가 결정된 만큼, 지속적인 경영 안정화와 신성장 동력 확보에 집중해 갈 계획”이라며 “재무구조 개선의 선행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구조 기반을 마련하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임상 추진 △유수 제약사 인수 등 바이오 사업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이어가며 책임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메디콕스는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부채상환비용 조달을 목적으로 2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진행 중이다. 금일과 내달 3일 양일간 구주주 청약을 거쳐 이후 6일과 7일 일반공모 청약이 진행된다. 납입일은 내달 11일이다. 신주 확정발행가액은 1,070원, 신주 상장 예정일은 24일이며, 대표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 맡았다./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