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사옥 전경./사진 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069620)은 최근 터키 및 칠레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나보타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제품 중 최초로 터키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3분기 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핵심 국가다. 터키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 출시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칠레는 중남미에서 미용성형 분야 선진국이다. 이번 허가를 통해 라틴 시장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나보타는 현재까지 중남미 브라질을 비롯해 멕시코, 파나마, 볼리비아 등 중남미 10개국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나보타의 터키 판매는 현지 파트너사 ‘셀텍’(SELTEK)사가 맡고, 칠레 판매는 ‘토레갈’(Torregal)사가 맡는다. 셀텍은 터키 내에서 필러 시장 1위 회사로, 테오시알(필러)을 터키에 독점 공급하고 있다. 토레갈은 에스테틱 전문 기업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터키와 칠레는 미용성형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는 국가로 이번 허가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서 나보타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원 기자 melody1214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