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광주 북구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5명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이들과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던 67명도 격리 해제됐다.
경북 구미시는 지난 30일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코로나19 ‘위양성’ 사례 5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27일 오후 구미 A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양성 반응이 나와 확진자로 분류됐다가 29일 다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입원 중 확진자에 노출된 3명에 대해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질병관리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와 함께 검체 채취와 실험 과정 등에 오류가 있었는지 조사를 벌이고 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검체 채취 과정에서의 감염, 검사 결과 판독 오류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조사 중이다”고 설명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