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키오스크가 선보인 미래형 카페…바리스타 로봇과 비대면 주문솔루션의 만남

삼성전자, ‘커피에반하다’와 손잡고 스마트카페 선봬
올 상반기 해외 진출 추진…국내서는 렌텉판매도 시작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의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 카페'에 설치된 삼성 키오스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지난 2월 출시한 비대면 스마트 주문·결제 솔루션인 ‘삼성 키오스크’를 전국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업체인 ‘커피에 반하다’에 공급했다.


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키오스크는 커피에 반하다 전국 934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커반 매장 가운데 삼성 키오스크를 처음 설치한 곳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문을 연 24시간 스마트 무인 운영카페인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 카페’ 1호점이다.


삼성 키오스크는 카드리더기는 물론 영수증 프린터와 QR·바코드 스캐너, NFC, 와이파이(Wi-Fi) 등이 탑재된 제품으로 별도 PC 없이도 매장 운영이 가능하다. 스마트 카페 방문객들은 삼성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주문하고 커피에 반하다가 자체 개발한 바리스타 로봇이 제조한 음료를 제공 받을 수 있으며, 점주는 매장 원격 관리뿐 아니라 판매 데이터 기반 수요 예측과 재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국내는 물론 호주 등 해외 시장으로 삼성 키오스크의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서 전국적 프랜차이즈망을 보유하고 있는 곳을 겨냥하는 동시에 글로벌 1위 지급 결제·금융 서비스 솔루션 업체인 파이서브(Fiserv)와 협업해 렌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서울 삼성동 '커피에 반하다 스마트 카페'에 설치된 삼성 키오스크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수민 기자 noenem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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