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효성티앤씨(298020)가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91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3일 KB증권은 효성티앤씨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6,182억원, 2,468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스판덱스 판매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해외법인이 흑자전환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효성티앤씨의 2분기 영업이익이 2,72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백영찬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스판덱스의 고수익성은 지속될 것”이라며 “타이트한 수급밸런스로 인한 스판덱스 가격 및 수익성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박시진 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