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형식 '톡드립', 카카오페이지 웹 페이지 정식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톡 형식의 카카오페이지 연재물 ‘톡드립’을 오는 13일 모바일 웹 브라우저에 정식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엔터테인먼트


톡드립은 카카오톡에서 모티브를 따 온 대화형 숏폼 유머 콘텐츠다. 지난달 29일부터 카카오페이지에 선보여 웹툰·웹소설과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 톡드립 베타 서비스에는 현재 지상파 3사 대표 예능인 MBC ‘무한도전’ ‘서프라이즈’, KBS ‘박명수의 라디오쇼’, SBS ‘두시탈출 컬투쇼’를 비롯해 ‘짤툰’ 등 유튜브 톱 크리에이터들의 콘텐츠와 자체 제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공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컬투쇼 등 라디오 프로그램을 카카오톡 화면을 차용한 영상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더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콘텐츠는 무료 제공된다. 황선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 사업개발이사는 “카카오의 상징인 카카오톡 포맷은 커뮤니티 등 유머 콘텐츠에서 애용해왔던 형식"이라며 “향후 카카오TV로 선보이는 예능 등 여러 오리지널 콘텐츠와 제휴처 콘텐츠를 톡드립 오리지널로 재가공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 beheren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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