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마감시황]공매도 딛고 코스피·코스닥 반등 성공

[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지난 3일 재개된 공매도에 고전하던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 모두 반등에 성공했다.



4일 전장 대비 0.13% 오른 3,131.39p에 출발한 코스피는 이내 하락 전환한 오전 한 때 3,109선까지 밀렸다. 오후 들어 약세를 이어가던 코스피는 기관의 매수세가 강해지며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전 거래일 대비 0.64% 오른 3,147.37p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81억원, -749억원씩 매수했고, 기관은 1,673억원 매수했다.



이날(4일) 코스피 시장에서 419개 종목이 상승했고 433개 종목이 내렸다.



대형주(0.79%)가 중(-0.32%)·소형주(0.05%) 대비 강세를 보이며 하락종목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업종별로 음식료(-0.05%), 건설(-0.25%), 기계(-0.51%), 운수창고(-1.05%) 등이 내렸고, 전기전자(0.94%), 의료정밀(0.16%), 운수장비(0.80%), 비금속광물(2.11%), 철강금속(1.60%), 통신업(1.78%), 증권(0.36%), 제조업(0.99%) 등 대다수 종목이 반등에 성공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1.16%)만이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068270)(4.21%) 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4일) 코스닥도 전 거래일 대비 0.56% 오른 967.20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677)만이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230)과 기관(421)이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4.45%), 셀트리온제약(3.01%), 카카오게임즈(3.09%), 에코프로비엠(2.76%), 펄어비스(0.55%), SK머티리얼즈(2.59%), 에이치엘비(028300)(4.73%), CJ ENM(3.25%), 알테오젠(0.39%), 스튜디오드래곤(3.65%)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전 종목이 상승 전환 마무리했다.



특히 전일(3일) 공매도 재개 이후 급락한 셀트리온헬스케어(4.55%), 셀트리온제약(3.01%), 케이엠더블유(032500)(-1.52%) 등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후 들어 일제히 반등에 나서거나 낙폭을 줄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40원 내린 1,122.6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mileduck29@sedailly.com


/서정덕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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