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사진제공=충남도청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이르면 다음주 차기 대통령 선거에 출마를 공식화 할 예정이다.
5일 충청남도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양 지사는 오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내년 대선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연다. 당초 예정됐던 10일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이라는 점에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 지사는 세종시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유산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상징 도시라는 점을 고려해 출마 선언 장소로 결정했다. 양 지사는 충청권 대표 후보로서의 의미를 부각하기 위해 출마 선언 당일 대전·세종·충북 등 3개 시·도지사 참석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 지사는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지지율이 낮다는 지적에 "지지율은 고정된 게 아니고 언제든지 반등할 수 있다"며 "상대적으로 지명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국회의원 4선 경력에 최고위원을 거쳐 충남도 행정을 맡고 있는 만큼 늦었다기보다 준비를 하고 나왔다는 게 적절하다"고 답 한 바 있다.
/송종호 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