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알뜰폰 업계가 1,000만 가입자 시대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인스코비(006490)가 알뜰폰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MZ세대 공략에 나선다.
인스코비는 자회사 프리텔레콤과 함께 운영하는 알뜰폰 브랜드 프리티(freeT) 브랜드 이미지 강화를 위해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최근 알뜰폰은 요금이 저렴하고 약정에서도 자유로워 MZ세대를 중심으로 ‘합리적인 소비’라는 인식이퍼지기 시작하면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알뜰폰 성장 촉진제가 된 자급제폰도 활발하게 보급되고 있어 알뜰 요금제를 찾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자 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으로 국내 알뜰폰 가입자는 927만명으로 1월보다 약 6만명이 증가했다. 특히,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알뜰폰 이용자 중 MZ세대 비중이 20174년 12%엣 지난해 22%까지 높아졌다.
이런 모바일 시장 트렌드 변화에 따라 국내 대표 알뜰폰 통신회사인 프리텔레콤은 스마트한 통신생활의 스토리를 담아 BI를 새롭게 개편함으로써 브랜드 가치 제고와 더불어 인지도 강화가 기대된다.
비싼 통신비를 벗어나 통신비 자유를 뜻하는 ‘free’와 통신을 의미하는 ‘T’의 결합한 ‘프리티’는 알뜰한 모바일 통신생활의 최고 정점을 의미하는 마침표(.)와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는 하이라이트 형태로 새로운 BI를 표현했다. 또, ‘나만의 매력적인 통신생활, 프리티’라는 슬로건으로 알뜰한 소비자의 똑똑한 통신생활을 표현했다.
프리텔레콤 관계자는 “프리티가 국내 최초 통신3사의 망을 서비스 했으며, 현재도 다양한 사용층에 맞는 맞춤형 알뜰요금제를 지속적으로 개발중”이라며 “앞으로도 통신생활의 가치를 높이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프리텔레콤은 신규사업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품 및 서비스를 추천하는 렌탈/구독 상품 큐레이션 서비스인 알마르쉐를 런칭하는 등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필수생활가전 렌탈을 시작으로 라이프스타일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준비중이다.
/배요한 byh@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