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의 아버지’로 불리는 비즈니스 구루 필립 코틀러와 마케팅 전문가 허마원 카타자야·이완 세티아완이 코로나 이후 현실에 기업이 대응하기 위한 돌파구를 제시한다. 저자들은 현재의 시장 체제를 제품의 품질 강화에 중점을 둔 ‘마켓 1.0’, 소비자의 눈높이 분석에 초점을 맞춘 ‘마켓 2.0’, 차별화된 인간적 가치를 어필한 ‘마켓 3.0’과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을 중시한 ‘마켓 4.0’ 단계까지의 모든 특질에다 휴머니티 지향을 더한 ‘마켓 5.0’이라고 정의한다. 책은 마켓 5.0 시대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다양한 소비자의 공존, 번영의 양극화, 디지털 격차의 심화 같은 현실을 면밀히 살핀 다음 새롭게 바뀐 세상에 적합한 예측·맥락·증강·애자일의 네 가지 마케팅 방법론을 알려준다. 1만8,5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