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뉴욕증시가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다우존스 산업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나스닥은 금리 인상 경계감에 장 막판 하락 전환했다.
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7.31포인트(0.29%) 오른 3만4,230.34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2.93포인트(0.07%) 상승한 4,167.59를 기록했지만, 기술주 약세에 나스닥은 51.08포인트(0.37%) 내린 1만3,582.42에 마감했다.
이날(5일)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의 금리 인상 가능성 발언에 경계감을 이어가며 기업 실적을 주목했다.
전일(현지시간 5일)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경기과열을 막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뒤 금리 인상을 추천하지 않는다고 수위를 낮췄지만 여전히 시장은 금리 인상에 대한 경계감을 나타냈다. 이에 아마존(-1.25%), 페이스북(-1.05%), 마이크로소프트(-0.53%) 등 기술주가 약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GM(4.05%) 등의 예상 밖 호실적 발표에 다우지수는 상승했다. 셰브론(2.69%)을 비롯해 골드만삭스(2.22%) 등도 상승폭을 키웠다.
국제 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6센트(0.1%) 내린 배럴당 65.5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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