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디지털포렌식…'금융보안'의 세계[책꽂이]

■24·365 보안 이야기
김영기 지음, 선 펴냄


평생 금융감독 분야에 종사해 온 김영기 금융보안원장이 일반인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보안 문제를 알기 쉽게 소개했다. 전문 기술자의 영역으로 생각하고 무관심했던 독자들도 쉽게 보안의 세계를 엿볼 수 있도록 의도한 책이다. 책은 금융회사 내 보안 업무의 위상과 과제를 비롯해 금융산업에서 보안의 중요성, 일상에 존재하는 보안 위협 등을 소개한다. 또한 사이버 해킹과 관련된 공격 사례와 해킹 그룹, 디지털 포렌식의 세계 등에 대해 설명한다. 한 순간도 손에서 떼어 놓지 못할 정도로 모바일 단말기에 의존하면서도 보안 위협에는 무관심한 사람들에게 책은 일상 속 얼마나 많은 사이버 위협과 해결 과제가 있는지 간접적으로 보여준다. 1만5,000원.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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