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 공수처 대변인 소환

조만간 재소환 방침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지난달 30일 오전 정부과천청사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허위 보도자료 작성 의혹 사건과 관련해 문상호 공수처 대변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검 형사3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지난 4일 오전 문 대변인을 불러 조사했다. 다만 문 대변인은 당일 공수처 사건사무규칙 발표로 업무에 복귀해야 한다며 자리를 뜨게 됐다. 이에 검찰은 조만간 문 대변인을 다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이 김진욱 공수처장의 전용차를 타고 공수처 청사에 들어오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공수처 측은 “공수처에는 청사 출입이 가능한 관용차 2대가 있고 (처장 전용차가 아닌) 2호차는 체포 피의자 호송용으로 뒷좌석 문이 안 열리는 차량이라 이용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2호차는 호송용 개조를 거친 차량이 아녔다는 반박이 나오고 보도자료를 허위로 작성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이에 시민단체가 김 처장과 문 대변인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손구민 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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