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호봉 가산 등 군 복무자에 대한 혜택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6일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국가를 위해 자기 삶의 일부를 바친 청년들의 노고를 국가가 인정하고, 다양한 형태로 최소한의 혜택을 줘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예를 들어 호봉 가산은 공공기관과 일부 민간기업이 이미 하고 있다"며 "이런 혜택을 확대하는 부분은 계속 모색하겠다"고 설명했다. 호봉 가산제는 군 복무를 경력에 포함해 호봉을 일정 기준 올려 인정해주는 제도다. 일반적으로 '2호봉'을 가산해주는 경우가 많다.
김 후보자는 다만 군 가산점제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그는 "1999년에 승진 시, 채용 시 가점 주는 문제는 위헌 결정이 났다"며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