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카드가 중소기업중앙회와 ‘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하나카드는 오는 7월 중 카드 업계 최초로 노란 우산 가입업무를 추진할 예정이다. 노란우산 공제란 소상공인이 폐업·사망 또는 노령화 등의 이유로 공 제 사유가 발생했을 때 사업 재기 및 생활 안정을 위해 구제하는 제도다. 현재 노란우산 가입업무 대행은 하나은행, MG새마을금고 등 15개 금융 기관에서 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노란우산 가입자의 니즈를 반영한 ‘노란우산 제휴카드’도 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의 노란우산, 공제사업기금, 파란우산 공제 등 ‘KBIZ 데이터’를 활용해 소상공인 신용평가 모형을 새롭게 개발한다.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여전히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공인들에게 개선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손님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