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 선정 쾌거

5년간 3,430억원 투입…인재양성,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활성화



김학민(사진 왼쪽에서 첫번째) RIS총괄운영센터장, 원성수(″두번째) 공주대학교 총장, 이진숙(″세번째) 충남대학교 총장, 허태정(″네번째) 대전광역시장, 이춘희(″다섯번째) 세종특별자치시장, 양승조(″여섯번째) 충남도지사가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이 선정된 것을 공동 발표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세종·충남도

대전시와 세종시, 충남도가 교육부 공모사업인 ‘2021년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에 선정됐다.


6일 3개 지자체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사업은 지역혁신 및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자체, 대학 및 연구소·기업·상공회의소·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지역혁신기관들이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지역의 핵심분야를 선정한 뒤 대학이 핵심분야와 연계해 교육체계를 개편하고 지역혁신기관과 협업해 과제를 수행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향후 5년간 국비 2,400억원, 지방비 1,03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 사업이다. 지난해 공모에서 미선정된 후 지난 8개월간 대전시, 세종시, 충남도, 충남대, 공주대가 TF을 구성해 재도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역산업발전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을 구축해 사업선정을 위해 매진한 결과,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결실을 맺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충청권 메가시티 기반구축을 위해 모빌리티 ICT,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핵심분야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 지원하게 되며 교육혁신을 통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공유대학에서 연간 7,000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세종·내포 공동 캠퍼스 운영, 모빌리티분야 혁신인재 연 3,000명 취업 및 지역정착 30% 달성을 위한 청년 정주 환경구축, 모빌리티 신산업 기술고도화, 기업지원, 창업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 플랫폼’사업에는 대전·세종·충남 등 3개 지자체와 24개 대학, 63개 혁신기관, 81개 기업이 거버넌스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의 인재양성과 수요(일자리)연계로 지역혁신체계 효과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역혁신 플랫폼의 역할을 확장하여 지역인재가 지역내 취·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혁신 클러스터와 공간적, 기능적으로 연계하여 정주까지 지원할 계획”이라며 “대전도심융합특구, 스타트업파크(궁동~어은동일원),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한남대학교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등과 연계하여 사업의 시너지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와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대전의 100년 미래를 이끌 혁신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모선정은 3개 지자체와 대학이 함께 착실히 준비하고 노력해 나타난 성과”라며 “지역산업의 한축을 차지하고 있는 자율주행산업과 지역대학의 든든한 연결고리가 마련돼 지역혁신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학령인구의 감소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대학과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정체된 지역 산업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해 충남도와 대전?세종시가 하나가 되어 결실을 거뒀다”며 “사업 준비를 총괄한 김학민 총괄센터장을 비롯, 충남대?공주대 등 24개 대학과 테크노파크 등 대전?세종?충남의 혁신기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마련한 지역혁신 플랫폼 계획이 충청권 메가시티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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