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공원관리·관광진흥·보건 등 공공분야에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기술을 도입하는 ‘VR·AR 공공서비스연계지원 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도는 6일 수원 광교에 있는 경기XR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VR·AR 공공서비스연계지원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분야에 가상·증강현실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도내 시군·공공기관과 기업 간 협력을 연계하고, 공공 가상·증강현실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2~3월 공개모집을 통해 증강현실로 구현하는 야외 동물원, 증강현실 기반 상권연계 관광콘텐츠, 노년층을 위한 가상·증강현실 신체활동 콘텐츠 등 관련 프로젝트 등 모두 9건을 선정했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각 프로젝트의 수요처와 공급처 간 지속적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났다. 수요처와 공급처 모두, 이번 사업으로 각 영역에서 더 많은 도민을 만나고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협력 관계를 갖게 된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도는 이 날 보고회에서 다양하게 논의된 의견들을 수렴해 사업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최종 프로젝트는 11월 성과발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윤종열 기자 yjyu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