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는 짧고 알찬 콘텐츠 길라잡이 프로그램 ‘숏픽’을 ‘B tv’와 ‘B tv 모바일’에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최근 고객들이 짧은 시간의 콘텐츠를 즐기는데 익숙해졌고, 영화나 드라마 등의 긴 상영시간의 콘텐츠를 짧은 영상으로 핵심만 즐기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숏픽은 국내 유명 영화·드라마 리뷰 유튜버들과 협업해 10분 이내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다. 작품의 주요 장면과 함께 이야기를 몰입감있게 전달하는 전문 유튜버의 나레이션, 재치 있는 자막 등으로 콘텐츠를 소개한다. 또 작품의 배경, 등장인물 간 관계, 중요 단서, 특정 장면·사물의 의미 등 작품의 해석과 숨겨진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숏픽은 △주요 등장인물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는 ‘신작 프리뷰’ △명작·구작의 이야기를 요약한 ‘줄거리 리뷰’ △장소·배경·인물 등 다양한 관점의 작품 뒷이야기를 풀어내는 ‘비하인드 스토리’ △유튜버들이 자유롭게 진행하는 ‘자유주제’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330편을 시작으로 6월부터 매월 100편씩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재 협업 중인 10여명의 유튜버 규모를 지속 확대하고, 영화·드라마 마니아인 사내 구성원이 직접 진행하는 콘텐츠도 선보인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전략본부장은 “숏픽은 고객들이 원하는 명작들을 미리 보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잘 몰랐던 명작을 선택하고 짜릿함을 느낄 수 있는 콘텐츠 길라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