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기피' 석현준 소속 트루아, 프랑스 2부 리그 우승

'병역 기피 논란' 석현준 교체 멤버로 출전
트루아 후반 결승골, 덩케르크에 2-0 승리

석현준의 소속팀인 트루아가 9일 열린 덩케르트와 2020-2021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 다음 시즌 리그1(1부) 승격권을 획득했다. /연합뉴스

병역 기피자 명단에 오른 석현준(30)의 소속팀 트루아가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2(2부)에서 우승해 다음 시즌 리그1(1부) 승격권을 획득했다. 트루아는 9일(한국시간) 프랑스 트루아의 스타드 드 로브에서 열린 덩케르트와 2020-2021 리그2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트루아(승점 77)는 정규리그 종료까지 1경기를 남기고 2위 클레르몽 푸트(승점 72)와 격차를 승점 5로 벌려 최종전 결과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트루아가 2부리그에서 우승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6년 만이고, 리그1으로 복귀하는 것은 2017-2018시즌 이후 3년 만이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트루아는 후반 14분 아리마니 고리의 결승골로 승기를 잡았다. 트루아는 후반 21분 요앙 투즈가르 대신 벤치에서 대기하던 석현준을 교체멤버로 투입했고, 후반 25분에 딜런 생-루이의 추가골이 이어져 2-0으로 승리했다.


/박신원 인턴기자 shin0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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