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고창에 새 성전 건립…전국 소도시로 확장

고창 하나님의교회./사진제공=하나님의교회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호남권에서 잇달아 새 성전을 설립하면서 전국 소도시로 세를 확대해나가고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지난 8일 전북 고창군 고창읍에 하나님의교회가 완공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세워진 교회는 대지면적 1,319㎡, 연면적 896.61㎡ 규모로 내부에는 대예배실, 연령별 교육실, 접견실, 식당 등이 마련됐다.


교회는 고창 중심인 고창군청과 고창교육지원청,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고창군법원 등과 인접해 있다. 하나님의교회는 환경정화운동, 헌혈, 이웃돕기 같은 다양한 봉사로 지역사회와 이웃과의 상생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하나님의교회 관계자는 “고창은 전통문화와 생태 보존 가치가 세계 수준인 고장”이라며 “지속 가능한 삶의 터전이 되도록 지역 발전을 돕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하나님의 사랑을 고창군민들에게도 전해 희망찬 미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최근 전남 무안군 무안읍과 여수시 신기동에도 새 교회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여수 교회는 종교시설로 용도변경 신청을 놓고 여수시청과 행정소송을 벌여 지난 4월29일 대법원에서 교회 건축을 승인하도록 확정 판결을 받았다.


하나님의교회는 전국 400여 지역을 넘어 세계 175개국에 설립돼 있으며, 최근 인천 영종도, 부산 해운대, 세종, 경기 수원 광교·김포 장기·용인 기흥·화성 향남, 충남 아산 장재 등 40여 지역에 새 성전이 들어섰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