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SKIET 시초가 대비 급락...모회사 SK이노도 약세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로 꼽히던 SK아이이테크놀로지(361610)(SKIET)가 시초가 대비 20% 넘는 하락률을 보이는 가운데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096770)도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58분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전 거래일보다 8,500원(3.05%) 내린 27만 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상장한 자회사 SKIET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면서 SK이노베이션 투자 심리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SKIET는 시초가보다 22.86% 내린 16만 2,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SKIET는 지난 2019년 SK이노베이션에서 물적 분할해 설립된 2차전지 분리막 제조 업체다. SK이노베이션은 SKIET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다.


SKIET는 지난 달 28~29일 일반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 80조 9,017억 원을 동원하며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록했던 종전 최고치(63조 6,198억 원)를 갈아치운 바 있다. 이로 인해 SKIET가 소위 ‘따상(시초가가 공모가 2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을 기록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오기도 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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