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울산캠퍼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11일 울산석유화학공업단지협의회와 ‘석유화학단지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 및 기술의 상호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신입사원 교육과정 운영과 재직자 직무능력 향상 교육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교육시설 및 연구 기자재의 공동 활용,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 수료생의 취업 등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장덕인 원장대행은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을 중심으로 석유화학공정운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며 "산업현장과 협력 체계가 잘 구축돼 양질의 인력을 배출할 수 있도록 석유화학공정 직업교육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주성호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산업현장 맞춤형 직업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에서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신규 전문인력 양성과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을 수행해 기업체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 달라”고 주문했다.
석유화학공정기술교육원은 국가주력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애로사항인 공정운전인력의 수급과 전문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교육기관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한국폴리텍대학 법인이 총 228억원의 사업비를 공동 출연했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 내에 강의동, 파일럿 플랜트동, 관리동 등 3개 건물로 이루어져 있다. 석유화학공정 운전 및 유지보수 등을 위한 48종의 장비를 구축했으며 기업체 수요조사를 기반으로 50종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작년 10월 30일에 개원식을 갖고 운영하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