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미안 BI 14년 만에 리뉴얼…한자 표기 대신 영문으로



삼성물산이 14년 만에 자사 주거 브랜드인 래미안의 브랜드 정체성(BI)을 리뉴얼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고유의 3선과 색상은 유지하되 한자 표기를 영문으로 변경했다.


새로운 래미안 BI는 고유한 색상과 형태는 계승하면서 미래 지향적 이미지와 확장성을 강화했다. 고객의 일상을 함께하는 ‘Life Companion(삶의 동반자)’ 브랜드를 표방한다. 기존 BI처럼 고유 3선(그린·그레이·그린) 배치는 유지하면서 하단 한자 표기 ‘來美安’을 영문 ‘RAEMIAN’으로 바꿨다. 또 기존 3선에 적용한 래미안 표기를 삭제해서 로고와 문자를 분리하고 3선을 평면화했다.


‘RAEMIAN’ 표기는 다크그린 색상을 적용하고 곡선과 직선의 부드러운 연결로 이뤄진 서체를 새로 개발해서 모던하고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이번에 공개한 신규 BI는 올해 하반기 입주하는 단지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BI 새 단장은 지난 2003년과 2007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노희영 기자 nevermin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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