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네트워크 및 미디어 솔루션 전문 기업 유엔젤(대표 유지원)이 e편한 여행 및 출장을 위한 국내 최초 eSIM 데이터 스토어 앱 ‘로밍도깨비 이심(eSIM)’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로 해외 여행자 및 출장자를 대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며, 현재는 해외여행이나 출장 등이 원활하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백신 접종이 확대되고 국가 간 이동이 재개되면서 가까운 시일 내로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보통 해외로 떠나기에 앞서 비싼 통신사 로밍 대신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거나 해외 유심을 구매하는 스마트한 소비자가 많다. 그러나 포켓 와이파이의 경우 대여, 반납, 휴대, 충전의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하며, 해외 유심은 매번 유심칩을 받아야 하는 불편함과 유심 교체로 인해 기존 국내 번호 사용이 불가하다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로밍도깨비 이심(eSIM)’은 고가의 통신사 로밍, 번거롭고 불편한 포켓 와이파이와 해외 유심의 단점을 완벽하게 보완한 초간편 글로벌 데이터 스토어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만큼의 데이터 플랜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고, QR스캔 한 번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또는 PC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제공함으로서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이용 방법도 간단한데 이심(eSIM) 데이터 스토어 앱을 다운로드 후 원하는 데이터 플랜을 선택, 결제 후 이메일과 앱으로 즉시 발송된 QR 코드를 스캔만 하면 끝이다. 특히 소비자가 이용 국가(지역)와 일정, 용량 등 상황에 맞는 데이터 플랜 선택이 가능해 저렴하고 실속 있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용카드, 계좌 이체 및 국내 간편 결제(카카오 페이, Npay, 페이코, SSG페이, 토스 등) 지원으로 더욱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유엔젤은 지난 20년간의 글로벌 통신사업으로 축적된 해외 통신사업자와의 비즈니스 네트워크 관련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 개개인의 데이터 사용 패턴 및 상품 니즈를 파악해 최적화된 다양한 데이터 플랜을 제시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유엔젤 관계자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모든 일상이 가능해지면서 해외에서도 데이터 사용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로밍도깨비 이심은 듀얼심으로 국내 전화와 메시지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어 해외여행자나 유학생, 출장자 등 스마트 소비자들의 사용자 경험을 가장 만족시킬 수 있는 최적화된 서비스 방식으로, 국내 데이터 상품도 구비하고 있어 평소 eSIM 사용을 궁금해하는 아이폰 사용자들도 국내에서 바로 체험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젤은 추후 eSIM폰 이외에도 일반 스마트폰 사용자를 위해 스토어 기반의 로밍 도깨비 USIM과 모든 사용자(eSIM 단말 포함)의 저렴한 현지 및 국내 통화를 위한 ‘로밍 도깨비 Talk’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