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에스테이트 흡수 합병…각사 대표이사 체제 유지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한화에스테이트를 흡수 합병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11일 한화에스테이트를 1대 0.1963881의 비율로 흡수 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합병 시점은 오는 7월이다.


합병 이후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호스피탈리티, 부동산 관리 및 건축·에너지 2개 사업부문 체제로 운영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합병 이후에도 각 사 사업영역의 전문성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전경./사진제공=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 목적에 대해 "부동산 및 레저 산업의 급격한 변화 속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 간 합병으로 사업영역 확대, 경영효율성 증대,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사업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합병의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사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변화하는 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신규사업으로 국내 최고의 호스피탈리티 브랜드를 목표로 매력적인 콘텐츠가 가미된 호텔과 리조트를 선보이고, 신개념 레저 주거문화 개발과 위탁 운영 및 시설 관리 사업을 통한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최성욱 기자 secre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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