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스타트업 맞춤형 육성·협업 프로그램 ‘NH디지털Challenge+’ 5기를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NH디지털Challenge+ 5기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프롭테크, 인슈어테크, 레그테크, 농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다양한 분야의 27개 혁신 기업을 선발했다. 선발 기업들은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6개월에 걸쳐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이번 5기에는 △머니스테이션(AI투자솔루션·금융소셜네트워크) △그레이드헬스체인(헬스케어·금융 융합솔루션) △테이텀(클라우드 보안) △컴트루테크놀로지(AI 기반 OCR 솔루션) △루트에너지(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금융플랫폼) △더대시(드론 방제업무 자동화 솔루션) △웨이브릿지(금융데이터 분석 퀀트 투자솔루션) △엔티(나물 가공·공급 플랫폼)과 ‘2020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수상특전으로 선발된 △왓섭(구독서비스 통합관리 플랫폼)등 17개 신규 기업, 기존 4기 참여 기업 중 우수기업 10개 사가 최종 참여사로 확정됐다. 선발 기업에는 범 농협 계열사와의 사업제휴 기회, 투자지원, 역량 강화 전문교육, NH디지털혁신캠퍼스 내 업무공간 등이 제공된다.
이상래 디지털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은행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혁신 기업들과 함께 만들어갈 디지털 신기술 기반 서비스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