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원스토어와 ‘상생협력 디지털금융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스토어 앱 개발자를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하나은행과 원스토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스토어 앱 개발자들에게 신속한 금융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협업에 나선다. 하나은행은 원스토어 앱 개발자 전용의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 하나원큐 비상금대출,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을 제공한다.
하나원큐 보증재단 대출은 서울·경기지역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신용보증재단 방문 없이 비대면으로 보증서담보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하나원큐 비상금대출은 서울보증보험 보험증권을 담보로 최대 300만 원까지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하나 새희망홀씨대출은 제2금융권 고금리 대출 대환을 위한 상품으로 무보증·무담보로 최대 3,000만 원의 한도를 지원한다.
모두 이달 말부터 제공될 예정으로 원스토어 협력사로 등록된 개인사업자 및 개발자 중 원스토어 내에 한 번이라도 콘텐츠를 올린 적이 있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신청은 원스토어 개발자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자 검증 과정을 거친 후 연결된 하나은행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기석 하나은행 중앙영업본부 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수 앱 개발자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적시 제공함으로써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 더 나아가 원스토어와 함께 대한민국 앱 생태계 강화를 위한 든든한 파트너로서 다양한 업무제휴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