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환경성질환을 앓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우정사업본부 우체국공익재단과 환경성질환을 앓는 아동 1,120명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숲캠프’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 비염 등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아동과 그 가족 또는 우체국보험 계약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한 면역력 증진과 정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 1개소와 국립숲체원 (횡성·칠곡·장성·청도·대전·춘천·나주) 7개소 등 전국 8개소의 산림복지시설에서 운영한다.
양 기관은 지난해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과 그 가족 총 5,042명을 대상으로 숲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지속되는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아이들에게 건강을 선물하기 위해 더 다양해진 프로그램과 시설에서 추가 운영한다.
산림복지진흥원 이창재 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각종 환경 변화로 인하여 환경성질환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대상으로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