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바이오 창업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케이(K)-바이오 랩허브(Lab Hub)' 구축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를 내달 14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K-바이오 랩허브는 바이오기업 '모더나' 배출로 유명한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 기관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중기부는 신약 개발 및 신약과 관련한 진단 분야 등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바이오 창업기업이 실험·연구부터 임상·시제품 제작까지 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산업계·학계·연구시설·병원이 협력해 이 시설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후보 부지의 적정성, 사업 운용과 지원계획의 타당성 등을 중점 평가해 오는 7월까지 후보지 1곳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후 예비타당성 평가를 통과하면 2023~2024년 공간 조성을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약 2,500억 원이 투입된다.
/연승 기자 yeonvic@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