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환경보전에 앞장선 '제22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 선정

부산은행·경남고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 등 선정

부산시는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제22회 부산녹색환경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부산녹색환경상은 환경보전에 공헌이 많은 시민·단체·기업의 공적을 널리 알려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2000년부터 추진됐다. 그동안 총 78개 단체(기업)의 수상자를 배출하면서 지역 내 최고 권위의 환경상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대상에 선정된 부산은행을 비롯해 본상에는 녹색가족 부문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 녹색단체 부문 구평동환경대책위원회, 녹색기업 부문 부산환경보전협회 등 4개 단체(기업)가 선정됐다.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부산은행은 녹색여신 지원, 그린카드 발급 등 녹색금융 활동과 ESG 채권발행, 친환경 기업 지원 등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해 왔다. 특히 ‘푸르게, 그린(GREEN) 부산!’을 슬로건으로 한 미세먼지 저감 사업과 동백 상징 숲 조성사업 등에서 다수 심사위원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녹색가족 부문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탐구활동과 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환경보전 실천 분위기를 확산한 경남고등학교 이태석신부참사랑실천동아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녹색단체 부문에는 지역 내 환경오염행위 예찰 활동과 관내 불결지 정비 등에 헌신적으로 노력해 지역 주민의 환경 의식 및 공감대를 끌어낸 구평동환경대책위원회가 선정됐다.


녹색기업 부문은 특화된 환경 교구 개발 및 보급 등 환경교육 저변을 확대하고 네트워크 구축강화 등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부산환경보전협회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제26회 환경의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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