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목욕탕·대형마트 포함 15명 확진…가족 전파 많아

기존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8명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 받고 확진 4명

현대중공업이 코로나19 감염자 조기 발견을 위해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시행한다. /사진제공=현대중공업

울산시는 13일 오후 2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중구 4명, 남구 2명, 북구 5명, 울주군 4명이다.


이 가운데 울주군 거주 2명은 목욕탕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목욕탕 관련 누적 확진자는 모두 21명으로 늘었다.


남구 거주자 1명은 대형마트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관련 확진자는 모두 49명이 됐다.


나머지 12명 중 8명은 기존 확진가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4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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