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월 18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법에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며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 10명 중 6명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0~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4%가 '이 부회장의 사면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27%에 그쳤다. '모름·무응답'은 9%였다. 모든 연령대·지역에 걸쳐 사면에 찬성하는 여론이 우세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의 경우 '찬성한다' 47%, '반대한다' 44%로 찬반이 팽팽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의 경우 '찬성한다'는 답변이 92%에 달했다.
이번 4개 기관 합동 전국지표조사(NBS)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예나 인턴기자 yena@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