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네이쳐홀딩스가 1분기 매출이 30.5% 늘어난 651억 원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더네이쳐홀딩스는 2016년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런칭 이후 이번 분기까지 21회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실현했다.
특히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와 ‘NFL’의 성장이 돋보였다. 올 1분기 기준 37개 지점을 운영 중인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는 전 제품이 고른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658% 증가했다. 또 다른 라이선스 브랜드인 ‘NFL’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10배 이상 늘어나 1,011% 의 성장을 기록했다.
해외 판매도 호조세다. 1분기 해외 매출은 20년 1분기 대비 192% 성장했으며 홍콩, 대만 등 중화권에서 매출이 늘어나면서 부문 실적을 이끌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019년 8월 홍콩에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 1호점을 오픈했으며 현지 호응에 힘입어 연내에 매장을 4호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네이쳐홀딩스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움츠렸던 국내외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되면서 키즈 라인부터 신규 라인까지 제품 전반의 매출이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히고 “홍콩과 대만 등 중화권 현지의 반응도 매우 긍정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올해는 해외 판매 규모도 본격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형윤 기자 mani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