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청와대 앞 긴급의총…'총리 인준안 단독처리' 반발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오른쪽 두 번째)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김부겸 총리 인준 강행 항의서한을 전달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05.14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지도부는 14일 서울 청와대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김 총리와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임명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이날 김 대표 대행은 모두발언에서 "정권이 민심의 회초리를 맞아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다"며 "국민을 대신해 국정 파행을 시정하기 위한 노력을 더 가열차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 대행은 의총장을 찾은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김 대표 대행은 오는 16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행보를 공개한다.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5.14

국민의힘 김기현(앞줄 왼쪽 세번째)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열린 긴급의원총회에서 김부겸 총리 인준 강행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국회사진기자단 2021.05.14


/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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