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백신 2차 접종한 요양병원 입소자 면회 완화 이달 중 확정


오늘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정부가 이달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할 경우 요양병원·시설 내 면회 제한 등에 대한 완화 조치를 확정할 계획이다.


14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오늘부터 AZ 2차 접종을 받는 접종 완료자에 대한 접종 면회 방안을 묻는 질문에 대해 “현재 2차 접종 현황, 현장 면회실 준비 등 현장 의견을 수렴한 후 요양병원·시설 협회와 간담회를 통해 5월 중 내용을 확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반장은 “5월 중 이 내용을 확정해 구체적 사안을 안내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4일부터 AZ 백신 1차 접종자를 대상으로 2차 접종이 시작된다. 지난 2월 26일부터 AZ 백신을 접종한 요양병원 시설, 정신재활 및 요양시설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요양병원 만 65세 이상 입원·종사자, 요양시설 만 65세 이상 입소·종사자 등은 다음 달 15일부터 2차 접종을 받는다. 추진단에 따르면 5~6월 중 2차 접종 대상자는 약 92만6,000명이다.


/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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