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에이디엠코리아 다음주 IPO 공모…공모가 최대 3,300원

450만 주 공모로 조달
17~18일 수요예측, 25~26일 일반청약 계획
주관사 하나금융투자

강준모 에이디엠코리아 대표.


임상시험수탁기관(CRO) 에이디엠코리아가 다음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최근 실적 개선세를 앞세워 상장 기업가치로는 약 721억 원을 제시했다.


에이디엠코리아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열고 450만 주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주당 공모가는 2,900~3,300원으로 최대 148억 5,000만 원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17~18일 기관 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25~26일 일반 청약을 계획하고 있으며 다음달 중 코스닥에 입성한다는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에이디엠코리아는 지난 2003년 설립된 CRO 회사로, 제약회사, 바이오벤처 등에 임상시험 전 영역에 걸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신약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600~3,000건의 환자 자료를 수집하고 환자의 신약 사용경험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보고하는 시판 후 조사 대행사업도 하고있다.


최근 실적도 개선세다. 지난해 매출액은 130억 5,000만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억 3,000만 원, 35억 6,0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9%, 영업이익은 315%, 당기순이익은 445% 늘었다. 실적을 앞세어 공모가 기준 기업가치로는 약 721억 원을 제시했다. 노터스와 드림씨아이에스, 바이오톡스텍을 비교기업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 38억 원에 33.08 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해 기업가치를 산출했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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