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하이텍, 파운드리 호조에 1분기 매출 사상 최대

매출 2,437억원·영업이익 606억원
디스플레이 구동칩 매출 확대


DB하이텍이 시스템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DB하이텍은 1분기 매출이 2,4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증가하며 분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606억원으로, 내용 연수 변경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영향으로 6% 감소했다.


지난 1분기에도 주요 제품 전반에 대해 파운드리 수요가 계속 이어진 데다 자사에서 설계하는 디스플레이 구동칩에 대한 매출이 확대했다. DB하이텍은 현재 경기도 부천과 충북 음성에 위치한 2개 팹 모두 완전 가동(풀가동)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수주도 연말까지 견조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DB하이텍은 올해 생산성 향상 활동을 통해 월 9천장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5세대 이동통신(5G)·전기차 등 고성장 분야 신규 제품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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