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003490)은 화물 운송 확대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14일 메리츠증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은 2,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6.8% 증가했다. 지난 분기와 비교해도 46.4%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 8,376억 원, 2,846억 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6% 줄었지만 이익은 96.7%가 증가했다. 회사 측은 “철저한 리스크 관리 및 적극적인 금융시장 대응을 통해 전 사업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000080)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줄어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7% 감소한 529억 원, 당기순이익은 12.6% 감소한 2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5,350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