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한정판·친환경 제품 기획전 열어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 기념
총 40종 친환경 제품 판매 나서


쿠팡은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친환경 상품을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Global Goals,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정상회의는 정부·기업·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 행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쿠팡은 국내 e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중 유일하게 기업 협업에 참여해 기획전을 연다. 정상회의 준비기획단과 쿠팡은 탄소배출 감소를 위해 협력하자는 내용의 업무협약(MOU)도 지난달 체결했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특별 제작한 한정판 ‘P4G 서울 정상회의 리미티드 에디션’을 포함해 총 40종의 친환경 제품을 판매한다. 궁중에서 사용했던 전통 문양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 에코백 등 액세서리류, 판매 수익 일부가 에티오피아의 나무심기에 기부되는 화분 등 다양한 품목이 마련돼 있다.


특히 걸그룹 블랙핑크 무대의상을 협찬한 퓨전 한복 브랜드 단하주단이 친환경 원단을 사용한 에코백과 스카프를 선보인다. 그레이프랩에서는 재활용 종이로 만든 휴대용 노트북 스탠드 2종을 내놓는다. 이밖에 동구밭, 주식회사 알비이엔씨(브랜드명 마르헨제이), 트리플래닛 등 총 6개 업체가 기획전에 참여했다.


기획전의 모든 상품은 불필요한 포장재 소비를 줄인 쿠팡 ‘로켓배송’을 통해 배송된다.


강한승 쿠팡 경영총괄 대표는 “친환경 로켓배송을 통해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한 움직임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기획전을 계기로 많은 고객이 친환경 상품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jwpai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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