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APR), 1분기 매출 428억원 전년 比 25%



글로벌 D2C 플랫폼 기업 에이피알(APR)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녀 동기 494억 원에서 25% 성장한 619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패션, 건강기능식품 분야에서 2배 정도의 깜짝 성장을 달성했고, 온라인과 해외에서 각각 전년대비 37%, 45% 씩 성장했다고 에이피알 측은 설명했다.


에이피알의 컨템포러리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Nerdy)'는 1분기에만 18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91%가 성장한 실적이다.


이너뷰티(건기식) 부문에서는 건기식 브랜드 '글램디(Glam.D)'는 전용 어플리케이션 '글램디어터'가 전년 대비 118% 급성장했다.


코스메틱 사업 역시 3개 브랜드 통합 7%에 달하는 견조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2020년 단일브랜드로 1,000억의 매출을 기록한 메디큐브(medicube)는 전년대비 20%가 성장했다.


올해 1분기 에이피알의 온라인 매출은 428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69%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30% 성장한 온라인과 더불어, 오프라인에서조차 전년 대비 5% 성장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폭을 넓혀주는 D2C 비즈니스 트렌드는 유통 패러다임 변화에서 오는 미래 그 자체"라며 "고객의 삶을 개선시키기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 기업으로 더욱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