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030610)이 올해 1분기 브로커리지·투자은행(IB) 부문의 약진에 힘입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17일 교보증권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이익이 482억 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21억 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이익도 603억 원으로 집계돼 지난해 동기간 47억 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영업수익의 경우 7,2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했다.
IB·세일즈앤트레이딩(Sales&Trading)·자산관리(WM)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자산관리(WM) 부문 등 브로커리지 수익과 IB부문이 전년 대비 각각 555%, 111% 증가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 경영목표인 기존 비즈니스를 강화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및 마이데이터, 벤처캐피탈투자 등 신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혜진 기자 sunset@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