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전문 기업 라이온켐텍(171120)이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라이온켐텍은 17일 1분기 매출액 345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7.9%, 27.9% 감소했다. 분기순이익은 31억원으로 16.8% 감소했다.

반면 지난해 4분기 대비 매출액은 증가해 최근 4개 분기 연속 증가 추세를 보였다. 코로나19로 단축됐던 공장 가동이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매출액이 늘어났다.

회사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의 기초 소재가 되는 원유 가격이 지난해 대비 상승했을 뿐더러 첨가제와 같은 원재료 가격도 동반 상승해 수익성에 영향을 받았다”며 “공장 가동률은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건설경기가 살아나면서 연말로 갈수록 미국, 유럽 등 해외지역에서 인조대리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한 국내 시장도 공공주도 주택공급이 활성화될 경우 수혜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라이온켐텍 해외 수출 비중은 약 65%로 높은 편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져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미국과 유럽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