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만 되던 '클럽하우스', 이젠 갤럭시폰에서도 쓸 수 있다

19일 새벽 1시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설치 가능

클럽하우스

19일 새벽 1시부터 구글 앱 마켓인 ‘플레이스토어’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 이용자들도 음성 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클럽하우스를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iOS(애플 운영체제) 기반 애플리케이션(앱)만 지원했던 클럽하우스는 안드로이드 버전의 베타 서비스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출시된 클럽하우스는 기존 가입자의 초대장을 받아 가입할 수 있는 ‘폐쇄성’이 특징이다. 클럽하우스 사용자들은 오디오 채팅방을 개설하거나 기존 방에 참여해 다양한 주제로 실시간 대화 또는 토론할 수 있다. 음악, 뉴스, 코미디, 문화, 시사, 연예 등 다양한 주제로 오디오 채티앙이 개설된다. 채팅방 대화 내용 녹음은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클럽하우스가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사용자 저변을 확대한 것은 최근 급속도로 인기가 식은 데 대한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다. 클럽하우스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등 유명 인사들이 찾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앱스토어 순위가 500등 밖으로 밀려나며 ‘역대 최단기 퇴물’이라는 오명을 쓰기도 했다.


/박현익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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