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FLO)' 드림어스컴퍼니, 21분기만에 흑자 전환

아이리버 시절인 2015년 4분기 이후 첫 흑자
지속적인 사업 체질 개선의 결과물

음악 플랫폼 ‘플로(FLO)’ 운영사 드림어스컴퍼니(060570)가 21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8일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77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당기순이익 22억 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1%가 증가하며 지난 2015년 4분기 이래 연결 기준처음으로 흑자전환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지난 2017년 아티스트 굿즈(MD)사업, 2018년 음원음반 유통사업에 진출하며 사업 다각화에 착수했다. 지난 2019년에는 사명 변경 및 기업 이미지(CI)를 전면 개편하고, 플로 서비스와 공연사업을 개시했다. 지속적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온 결과 지난 3년 간 연평균 4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올 1분기에는 플로 이용자 증가에 따른 매출 증가와 판매관리비의 운영 효율화,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음악 부문과 기존 아이리버 사업 부문 모두 흑자 전환했다.


하반기에는 음악 콘텐츠 사업 확대 및 오디오 콘텐츠 강화를 통해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7일 FNC엔터테인먼트 산하 음악 지식재산권(IP) 투자회사인 FNC 인베스트먼트에 200억을 투자한 것처럼 엔터테인먼트 회사들과도 협업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CSO)은 “드림어스컴퍼니는 그동안 음악 생태계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 산업 내 다양한 파트너들과 상생하며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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