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8일 에이치피오(357230)에 대해 “상장 첫 해인 올해에도 지속 성장이 가능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았다.
에이치피오는 건강기능식품 개발·제조, 브랜드 마케팅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유럽 현지 생산체계와 브랜드 정체성(Made in Denmark) 지닌 프리미엄 브랜드 Denps를 기반으로 하여 ‘덴마크 유산균 이야기(프로바이오틱스)’와 ‘트루바이타민(비타민)’ 등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비타민 및 신규 제품 판매 호조로 에이치피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7% 증가한 412억원,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75억원을 기록했다.
김동하 연구원은 “수익성은 면역 증강 제품(베타클루칸) 초기 출시 비용 등으로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2분기에도 면역 증강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방송 효율성 개선, 비오팜 2공장 가동 효과 등이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상장 첫 해인 올해에도 성장세 지속이 가능해 보인다”며 “▲주력 제품(프로바이오틱스·비타민) 시장점유율 상승 ▲신규 제품(콜라겐 ·오메가3·락티움등) 매출 증가 ▲2공장 가동에 따른 종속기업 비오팜(건기식ODM/OEM 업체)의 실적 개선 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에이치피오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6억원과 401억원으로 전년 대비 45%, 5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에이치피오에 대해 “프리미엄 브랜드 구축을 통한 하이엔드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가능성과 해외 성장성 확대, 펫 푸드 시장 진출 및 종속기업 비오팜 성장 본격화 등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했다”며 “현재 주가는 동종 업체들 대비 낮게 거래되고 있어 기업가치 재평가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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