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세 차익 ‘9억 로또’ 단지로 역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한 화성시 동탄2도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조감도)’의 당첨 커트라인이 69점으로 나타났다. 69점은 4인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최대 점수다. 4인 가족도 탈락의 고배를 마신 셈이다.
1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당첨자를 발표한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 당첨자 최저 가점은 69점에 달했다. 최고 가점은 79점으로 전용 84㎡A 기타경기, 84㎡B 기타경기, 102㎡A 해당지역·기타경기·기타지역, 102㎡B 기타지역 등 총 6개 전형에서 나왔다. 평균 당첨 가점 또한 모든 주택형이 70점을 넘겼다.
청약 가점 79점을 받기 위해서는 6인 가족(부양가족 5인)을 기준으로 무주택 기간과 청약 통장 가입 기간이 15년을 넘겨 만점을 받아야 한다. 커트라인인 69점 또한 4인 가족 기준 만점이다. 앞서 해당 단지는 지난 11일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302가구 모집에 24만 4,343명이 통장을 던졌다. 평균 경쟁률은 809.1 대 1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다시 수립했다. 한편 동탄2신도시에는 올해 4개의 ‘로또 분양’이 추가로 쏟아질 예정이다. 이달 ‘동탄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380가구)’에 이어 오는 6월에는 ‘동탄2 파라곤 2차(가칭, 1,253가구)’ 등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권혁준 기자 awlkwo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