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달수빈 출전…여자 연예인 컬링 대회

의정부-한스타 대회 6월 7일 의정부컬링장서

프로야구 치어리더 팀 '치링치링'.

제 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가 오는 6월 7일 경기 의정부컬링장에서 열린다.


한스타 미디어와 의정부시 체육회가 공동 주최·주관하고 의정부시, 사단법인 한국연예인야구협회(SBO)와 주한중국대사관, 의정부컬링협회, 한국장애인컬링협회가 공동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MBC스포츠플러스와 중국 매체에서 녹화 중계할 예정이다.


2016년 1월 열린 1회 대회 이후 5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가수 2개 팀(우승하고가수, 빙마마)과 미인 대회 출신 팀(미스 컬링), 프로야구와 농구 치어리더 팀(치링치링)까지 4개 팀이 출전한다.


'우승하고가수'는 가수 인순이와 달샤벳의 달수빈, 와썹 출신의 나다, 래퍼 자이언트 핑크로 구성됐다. '빙마마'는 트로트 가수 김양, 리미혜, 우현정과 발라드 가수 지세희, 쏘킴이 주축이다.


'치링치링'은 KIA 타이거즈 박신비와 유수아, SSG 랜더스 안이랑과 김도아, 프로농구 SK 나이츠 김민지가 팀을 이뤘다. '미스컬링'은 리포터 겸 MC 가정연, 방송인 이정연과 문수희, 요리연구가 서진영, 모델 겸 배우 김로사 등 다양한 미인 대회 입상자들이 호흡을 맞췄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연예인 선수들은 지난 4월 23일부터 매주 화·금요일 의정부컬링장에서 두 시간씩 훈련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 2회 의정부-한스타 연예인 컬링 대회는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승리 팀은 결승전에, 패한 팀은 3·4위 순위 결정전에 나선다.


한편 한스타 미디어는 오는 10월 한·중 연예인 대표팀 간 국제 교류전도 추진 중이다. 선발전을 통해 남자 2개 팀과 여자 2개 팀을 구성해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막 100일을 앞둔 10월에 의정부(또는 북경)에서 중국 팀과 경기를 펼친다는 계획이다.


/양준호 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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